게시판

[시애틀여행] 케리파크 야경 Kerry Park

쌜리Sally 2025. 1. 1. 11:55

시애틀 야경은 스페이스니들에서 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찾아보니 무료로 볼 수 있는 야경맛집 케리파크가 있더라고요.
다운타운 근처에 있는 공원이고 퇴근하고 가기에 부담없는 거리라 다녀왔어요.

서머타임 기간이라 오후 5시여도 밝았어요
시애틀 랜드마크 스페이스니들이 왼쪽에 우뚝 서있고 시애틀 다운타운의 잔잔한 풍경이 좋더라구요.
뉴욕 탑오브더락에서 봤던 야경에 비하면 여긴 시골 같지만 ㅠㅠ
그래도 야경 보는 건 언제나 좋아요❤️

 

왼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에요
스페이스니들과 시애틀 다운타운이 보여요.

오른쪽으로 바라보는 풍경이에요

주차는 스트릿파킹 하시면 돼요.
번잡하지 않고 동네도 부촌이라 위험한 느낌은 없었어요

케리파크 이름이 기증자의 이름에서 가져왔나봐요.
1927년 Kerry씨 부부가 이 공원을 시애틀에 기증했다고 하네요

제가 방문한 날이 할러윈이라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가족끼리 코스튬한 모습도 보이고
친구들끼리 코스튬한 어른들도 있었어요ㅎㅎ

캔디 얻으러 다니는 코스튬한 동네 어린이들ㅋㅋ

제일 귀여웠던 엄마랑 어린이 경찰 코스튬ㅋㅋ
어린이 폴리스가 캔디 바구니 들고 다니는게 포인트에요

가만히 앉아서 해질녘의 노을을 즐기고 야경을 보는게 참 좋아요
마음이 잔잔해지기도 하고
하루를 잘 마무리하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요.
낮에서 밤이 되어가는 그 순간을 온전히 느끼는게 좋아요

해가 다 지고 밤이 되니 스페이스니들과 다운타운 야경이 찐으로 보이네요

이런 도심의 야경을 볼 때마다 여러 생각이 동시에 들어요
있는 힘껏 더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자극이 되기도 하고,
오늘을 잘 보낸 나에게 주는 위로가 되기도 해요.
서울 살 때 한강 야경도 나에게 그런 느낌이었는데...

케리파크에 있는 조각상 사이로 보이는 스페이스니들 🤩

오늘 하루 잘 보냈다.
그리고 내일을 잘 맞이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