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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여행] 스타벅스 본사 리저브 매장 Starbucks Center

쌜리Sally 2025. 1. 5. 08:47

스타벅스의 본고장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스타벅스 본사가 있어요.

주차장도 넓고 소문에 비해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어서 좋았어요

다운타운은 스트링파킹이나 가라지파킹이 가능한데 스트릿파킹도 주차비를 받아요.

5분당 계산해서요

조금만 외곽으로 나와도 이렇게 주차가 가능하니 편하고 좋죠.

해가 질 무렵에 방문했는데 외부 조명이 아늑해서 분위기가 좋았어요.

단풍잎 풍경에 행복해지기🤎

건물 앞쪽에 이렇게 야외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요

점심시간에 나와 햇살 받으며 커피 한잔하기 좋을 거 같아요.

본사 건물과 붙어있는 1층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있어요

Starbucks Reserve Sodo

"STARBUCKS COFFEE COMPANY"

리저브 매장 왼편에 스타벅스 본사 로고가 있어요

커피에 진심인 스타벅스 그리고 시애틀

시애틀하면 커피라고 하잖아요?ㅎㅎ

시애틀에 2주째 머물고 있는데 시애틀은 커피라고 하는 그 말의 의미를 알 거 같기도 해요.

스타벅스 본사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리저브 매장이랑 나란히 있지만 입구는 구분되어 있어요

스타벅스 오리지널 매장 로고가 보이네요

리저브 매장 입구에요

들어가볼게요.

들어가자마자 MD 상품들이 있었어요

홀리데이 시즌이라 그런지 레드 컬러로 톤앤매너~

리저브 에코백이에요

내부 안감이 방수처리되어 있어서 런치백으로 좋을 거 같아서 하나 샀어요ㅎㅎ

오너먼트(?)

오른쪽에는 바가 있고

이곳에서는 칵테일을 만들어줘요.

에스프레소가 섞인 마티니요

와인과 맥주도 있고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큰 느낌이었어요

공간 사이사이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자리가 모자라 보이진 않았어요.

 

메뉴는 매장 내 배치된 QR코드를 찍어서 볼 수 있어요.

저는 종이로 프린트된 메뉴를 발견해서 자리에 앉아 천천히 보고 주문했어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베이커리가 있는 곳이 몇 없다는데 피자가 엄청 맛있대요~

저녁시간대로 배고파서 피자와 커피를 주문했어요.

피자 가격은 $8불이에요

크루아상 샌드위치는 다음 방문 때 먹어보겠습니다

피자는 2종류였는데 저는 마르게리타로 주문했어요.

음료나 베이커리는 베이커리에서 주문을 받고,

칵테일은 바에서 따로 주문받아요.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 가능하고 칵테일은 별 적립이 안 돼요*참고하세요

피자가 맛있어서 받자마자 2조각을 순삭했어요

정말 심플한 피자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 있나요?

네 맛있음

 

다 먹은 음료와 트레이는 이곳에 둡니다

칵테일바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어요

벽에 붙어있던 스타벅스 1호점 전경

애틋한 느낌이에요 ㅎ

피자와 커피를 맛보았으니 칵테일도 경험하고 싶어서 여러 종류 칵테일을 보다가 시그니처로 결정!

Peppermint Mocha Espresso Martini $14

텍스 10.25%

Total $15.44

시애틀 텍스 무슨일이죠 ㅠㅠ

10.25% ㅎㄷㄷ

칵테일은 바에서 주문하고 픽업도 해요

일단은 첫인상 합격ㅋㅋ

모닥불 근처 자리에 사람이 꽉 차있엇는데 조금 빠져서 이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모닥불 앞에서 마티니 캬~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어요

에스프레소 마티니 도장깨기 하고 싶을 정도였어요ㅋㅋ

(한잔 더 하고 싶었지만..)

마티니까지 2차로 스타벅스 리저브를 즐기고,

문으로 연결되어 있는 스타벅스 본사 로비를 둘러보았어요

본사 로비로 가는 길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 로고!

맞은편에 카드 찍고 입장해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찾아본 정보로는 8층에 기념품샵이 있어서 일반인이 8층은 출입이 가능하댔는데..

시큐리티 직원한테 물어보니 7년 전에 클로즈 되었다고 하네요 (머쓱ㅋ)

브랜딩을 잘 하는 회사, 나의 취향을 건드리는 브랜드를 좋아하게 되고

찾아가서 보고 느껴보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마치 짝사랑을 하는 느낌이에요.

로고를 보니 문득 떠오르는 생각

로비 인테리어는 조화로 가득했어요

그리너리와 자연 느낌 그 자체

 

왼쪽 벽면엔 스타벅스의 히스토리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 표현방식이 참 좋았어요

유머와 센스를 다 잡은 ㅎ

파이크 플레이스에 1호점을 오픈한 1971년도부터 시작이 돼요.

스타벅스의 스토리와 같은 해에 있었던 이벤트를 동시에 기록한 게 재밌죠

로고의 변화도 표현되어 있어요

1988년 스타벅스는 정규직, 시간제 직원들에게 health care 혜택을 제공하는

최초의 주요 소매업체가 되었고 한국, 서울에는 88올림픽이 열렸어요.

2010년 스타벅스는 무료 와이파이를 런칭했고, Gas 값이 갤런 당 $2.49였대요

2011년 스타벅스는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했고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세상을 떠났어요.

2021년 기준 스타벅스 파트너 수는 383,000이고

매장 수는 33,833이라고 하네요.

와우!

스타벅스가 걸어온 길을 따라오다 보면 현재 스타벅스 로고를 만날 수 있어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하나의 멋으로 다가와요.

내가 좋아하는 친구나 사람을 보면 모든게 멋있어 보이는 것처럼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만나게 되거나, 브랜드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은

내가 사랑하는(사랑할) 사람을 찾는 과정과도 비슷한 느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올라가 보지는 않았어요.

출장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다녀오고 싶은데 시큐리티 직원한테 물어보고 올라가볼게요.

이번에 갔을 때는 로비에만 머무르다 왔어요.

미국은 11월부터 홀리데이 시즌인데

이렇게 귀엽게 테이크아웃컵을 이용해서 데코를 했네요ㅋㅋ

귀여워라..❤️

다 구경하고 나오니 깜깜해졌어요.

밤이 되니 또 밤대로 분위기 있네요🤎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1호점 보다,

다운타운 리저브매장 보다도 전 여기가 더 좋았어요.

스타벅스 리저브 소도 매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