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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셀프이사] 준비물, 이삿짐 효율적으로 싸기 꿀팁

쌜리Sally 2025. 1. 17. 12:00

미국에서 4번째 이사를 준비중이에요.

저는 디테일함이 떨어지는 파워J라서

이사 준비물 구매리스트 작성해놓고 준비해도

막판에 가서 마음이 다급해지고 될대로 되라는 생각이 강렬해지기도 해요.

이사와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쌜리어록 추가됨 😂)

이사는 하면 할수록 더 잘한다는 말이 있듯??

그동안의 이사 경험을 토대로 이사 준비물 구매리스트를 작성해봤어요.

상품명 가격 개수 합계
홈디포 무빙박스(L) $2.48 25 $62
타겟 신발 컨테이너 $1.25 29 $36.25
이케아 컨테이너(L) $8.99 16 $143.84
이케아 컨테이너(High-M) $4.99 7 $34.93
이케아 컨테이너(Low-M) $2.99 17 $50.83
이케아 컨테이너(S) $2.99 17 $50.83
Amazon Label Sticker $7.99 1(420pcs) $7.99
월마트 릴로큐브 좌물쇠 $8.27 2 $16.54
유홀 퀸매트리스 커버 $6.95 1 $6.95
유홀 랩핑 5"x1000' $9.95 1 $9.95
유홀 랩핑 10"x1000' $15.95 1 $15.95
유홀 가구 패드 $8.95 2 $17.90
Total $445.97

 

컨테이너를 구매한 것만 $300불이 넘네요ㅋㅋ

동부에서 이사할 때 박스에 뒤죽박죽 대충 짐을 담았더니

이사와서 짐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어요.

옷장을 새로 살까 아니면 컨테이너를 사서 계절별로, 옷 종류별로 라벨링해서 분류할까 고민했어요.

옷장ㅇ르 사게 되어도 이사할 때는 박스에 따로 옷을 담아 이사해야 할 텐데..

그냥 컨테이너를 샀어요.

대략적으로 S, M, L 사이즈별로 구매했고 짐을 넣어보면서 비효율적인 사이즈는 제외했어요.

이케아 컨테이너 이름은 SAMLA Box에요.

크기가 다양하게 나와 좋아요.

투명과 반투명을 고민했는데 반투명이 깔끔해보이지만 투명이 물건 찾기 쉬울 거 같아서 투명으로 샀어요.

L사이즈 투명 컨테이너에요.

겨울 의류랑 이불, 담요를 담았어요

High-Medium 컨테이너에요

높이가 있는 중간사이즈에요.

이 컨테이너에는 주방용품과 책을 넣었어요.

Low-Medium 사이즈에요.

높이가 낮은 중간사이즈라서

티셔츠류, 양말, 문구류, 브라탑, 레깅스 등을 담았어요.

S 사이즈 컨테이너에요.

속옷류, 티셔츠, 문구류, 레고, 핸드폰 충전라인 등

사이즈가 작고 양이 적은 것을 담았어요.

신발 담을 수 있는 사이즈의 컨테이너에요.

미국마트 타겟 Target에서 구매했어요

어그부츠, 가죽부츠는 사이즈가 안 맞아 못 넣었는데

대부분 신발(플랙, 힐, 러닝화, 캐주얼화 등)은 사이즈가 잘 맞았어요.

컨테이너를 이케아로 통일해서 산 게

크기별로 테트리스 가능하게 홈이 맞춰있어서

이것도 저한테는 선택 포인트였어요.

홈디포 라지박스에 이케아 컨테이너 L 1개, Low-Medium 2개, 신발 2개 들어가고

또는 이케아 컨테이너 Low-Medium 6개가 들어가요.

무빙박스는 홈디포 라지박스 추천해요

양쪽에 손잡이 있고 짐을 효율적으로 넣기 좋은 사이즈에요.

홈디포 매장에 가면 Regular / Heavy duty로 구분되어 있어서 무빙박스를 선택할 수 있어요.

두께 차이인데 솔직히 엄청 큰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조금 두껍다고 해도,, 종이 판자인 것

사이즈는 XS, S, M, L, XL 이렇게 5가지가 있어요.

요즘 집에 하나씩은 다 있는 폴딩웨건

친구들은 애 태우고 산책할 때 사용하던데ㅋㅋ

저는 무빙박스 사온거 주차장에서 집으로 가지고 올라올 때 잘 활용했어요.

물이랑 부피 큰 거 장 봐올때나 무거운 짐 실을 때 좋아요.

아마존에서 라벨 스티커를 사서 컨테이너에 뭐가 들어있는지 간단하게 적어서 붙였어요.

이렇게 하니 보기에 훨씬 편하고 찾기에도 좋아서 추천해요!

이사할 때 안 쓰는 것들은 아파트 로비에 이렇게 놔두면 가져가는 사람들 있더라구요ㅎㅎ

크리스마스에 누군가 데코 용품을 나눔했는데 보기 좋아서 저도 한번 따라해봤어요

FOR FREE!! 😊

https://bit.ly/43CCtLb

이 좌물쇠는 유팩 릴로큐브 컨테이너에 짐을 다 싣고

좌물쇠로 잠가야해서 구매했어요.

구매처는 월마트에요

https://www.upack.com/articles/securing-upack-moving-equipment

 

유팩 가이드에는 좌물쇠 하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유팩 컨테이너를 보면 좌물쇠 꽂는 구멍이 2개 있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저는 2개 구매했어요

https://www.upack.com/moving-supplies-and-boxes

 

유팩 사이트에 릴로큐브에 알맞은 사이즈로 좌물쇠 구매 링크가 있어요.

위 이미지의 'ReloCube Container Lock' 텍스트를 클릭하면 월마트 링크로 연결돼요.

다른곳에서 구매해도 되는데 좌물쇠 들어가는 사이즈를 꼭 확인하시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미국에서 이사트럭대여와 이사용품으로 제일 유명한 U-Haul 유하울, 유홀이에요.

매트리스커버와 그 외 필요한 것들을 사러 왔어요

유홀 매트리스 커버에요.

비닐로 되어있고 매트리스 커버를 씌운 다음에

위아래와 양옆 끝을 다 테이핑 해줘야 해요.

무버들이 옮기다가 비닐이 찢길 수 있어요

일회용이긴 하지만 가격이 $7불대라서 부담 없었어요.

아마존에 이런 매트리스백이 있었는데 가격이 $30불대였어요

첫 이사이기도 하고, 금액이 상대적으로 싼 유홀꺼로 구매했어요.

일회용이라 아쉽긴 해도 이번 이사에 크게 들어간 돈이 많아서

매트리스 커버만큼은 그냥 싼 걸로 구매했어요

직접 매트리스에 유홀 비닐 커버를 씌운 상태에요.

혼자서 이 큰 매트리스에 커버 씌우고 테이핑 하고ㅋㅋㅋ

🥲 다시 하라고 하면 또 할수밖에 없겠지만

진짜 눈물 흘리면서 할 거 같아요 ㅠㅠ

그다음으로 구매한 게 Mover Wrap이에요

침대프레임처럼 분해를 해야하는 가구 말고

의자나, 스탠드등, Night stand(침대 협탁) 등은 분해하고 다시 재조립하기에

현타 올 거 같아서 랩핑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가구 파손 방지도 할 겸..

 

침대프레임은 해제되는 것마다 랩핑으로 돌돌 감았어요.

일단 힘 닿는대로 해제하고 조립은 그때 가서 생각하자..

일단혀~~ 미래의 내가 또 어떻게든 하겠지

(??ㅠㅠㅋㅋㅋㅋ)

침대갈빗살도 이렇게 모아서 랩으로 감아줬어요

생각보다 무거워서 끙끙거렸어요ㅋㅋ

랩은 사이즈가 두 종류 있었는데 작은 거 하나 구매했다가

거울이나 큰 가구 랩하기에 부족해서 다음날 큰 거 추가로 구매했어요.

큰 거는 양 끝에 손잡이로 돌돌 감아야 하는데

혼자서 하기에 굉장히 힘들었어요ㅠㅠ

한손으로 가구는 잡고 있어야 하고 한손으로 랩핑을 하는데

혼자하는 이사는 정말 눈물이 나네요 ㅠ___ㅠ

거울이나 테이블 상판 두르려고 산 Furniture pad

비닐랩핑만으로는 조금 아쉬울 거 같아서 샀어요.

한국에서 포장이사 담요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생각보다 도톰했고 크기도 컸어요

유홀사이트에 명시되어 있는 사이즈는 68"x85"(Inch)에요.

가구패드를 바닥에 깔고 이케아 거울 큰 거를 눕혀서

패드를 한번 두르고 랩으로 돌돌 말았어요

테이블도 다리와 상판을 분리한 다음

상판은 가구패드로 한번 감아서 랩으로 돌돌 감쌌고

테이블 다리는 4개를 모아서 랩으로만 돌돌 감았어요

그리고 주방용품도 컨테이너에 담고

프라이팬이나 큰 용품들은 뽁뽁이로 감싸고

그냥 박스에 담았어요.

뽁뽁이는 지난 이사에 사용했던 거를 재활용했어요

혹시 몰라서 다 보관했는데 1년도 안 되서 다시 꺼낼 줄이야 🥹

분류해놓은 컨테이너들을 무빙박스에 담고

Home Depot 박스를 줄여서 HD

그리고 01, 02.. 번호를 추가해서

무빙박스 양옆, 위에 적었어요.

홈디포 라지박스는 총 25개가 나왔어요.

유홀 라지박스로 이사하려고 테스트로 1개 샀었는데

박스에 양쪽 손잡이가 없어 리턴하려다 영수증이 없어져 리턴 못한 거 1개

그리고 큰 캐리어 2개

이렇게 유팩 릴로큐브에 넣을 짐이 정리되었어요.

 

박스에 짐을 다 넣고 몇번 박스에 뭐가 있는지 표로 정리해두었어요.

스프레드시트에 정리해두면 찾기 편할 거 같아서요.

이렇게 정리해둔걸 보니 갑자기 피곤해지는 나란사람ㅋㅋ

'인생 뭐 있어. 대충 살자' 하는데도 무슨일 생기면 생각보다 계획!!철저!!

랩핑 다 하고 남은 작은랩과 큰랩

엄청 많이 썼죠? 생각보다 활용도 좋고 이사할 때 필수템 같아요

이삿짐을 다 싸고 가구를 다 랩핑한 모습이에요.

이거말고 무빙박스 총 26개와 캐리어 2개가 더 있고요

그리고 차 트렁크에 싣고 갈 캐리어 2개와

기내용 캐리어 1개가 더 있어요.

당장 입을 옷들고 화장품, 노트북 등을 담았어요.

어찌어찌 이삿짐을 다 쌌네요..

이제 컨테이너에 잘 싣고 잘 받기만 하면 돼요 😭